Tommy Simonsen x XF70-300mmF4-5.6 R LM OIS WR
북부 노르웨이의 사진가 Tommy Simonsen은 XF70-300mmF4-5.6 R LM OIS WR와 함께 북극 지방을 탐험합니다. 늑대무리, 북극 고래를 만나는 놀라운 모험을 함께 해 보세요.
폴라파크의 늑대를 찍은 사진은 반지르르한 털의 질감이 잘 표현되었으며, 뒤쪽의 나무는 자연스럽고 멋진 보케로 표현 되었습니다. 이미지는 ISO가 3200인데 매우 선명했습니다. XF70-300mm은 전체 줌 영역에서 83cm로 접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. 그래서 늑대들이 1m 거리에서 저를 둘러싸고 하울링을 하는 동안에도 계속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. 그토록 가까운 거리에서 하울링을 본 것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중요한 경험 중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.
모든 야생 동물 사진가는 언제나 셔터 속도, 다이내믹 레인지, 정확한 자동 초점을 맞추는 데 애를 먹습니다. 저는 움직이는 야생 동물을 찍을 때 1/1000초 이상을 설정합니다. 조리개 값을 F2.8로 설정하더라도 이렇게 빛이 부족할 때는 제대로 된 이미지를 얻기 어렵습니다. 심하게 어두운 사진이 나오기 쉽습니다.
저는 고래 떼가 있기만을 바라며 피오르에서 충분한 빛을 얻을 수 있을 만큼 밝은 곳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. 펌웨어를 업그레이드한 X-T3의 저조도 AF 기능과 XF70-300mm의 새로운 AF 기능을 결합하면 가능합니다.
손떨림 보정 기능은 모든 새로운 망원 렌즈에 필수적입니다. 저는 어두운 상황에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손떨림 보정이 없는 렌즈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. XF70-300mm의 새로운 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은 5.5스톱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. 고래 떼를 촬영하는 프로젝트에서는 거친 바다에서 작은 보트가 요동치는 가운데 최대한 많은 이미지를 건지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. ISO/셔터값을 조정해서 고래 떼의 움직임을 따라가야 했습니다. 기존의 렌즈는 ON/OFF IS 버튼이 있습니다. XF70-300mm은 이 버튼이 없고 카메라가 삼각대에 설치되었는지 자동으로 감지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