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F30mmF3.5 with Alberto G Puras
"습도가 높지만 별로 걱정되지는 않습니다. 처음에는 렌즈가 약간 부옇게 흐려지기는 했지만, 실내 수영장이라는 환경적인 특징에 적응하도록 잠시 기다려주면 됩니다. 방진방습 렌즈이니, 당황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 가장 어려운 부분은 이다음, GFX100과 GF30mm를 들고 물속에 직접 들어가야 할 때일 것입니다."
"우선 모델 Alicia를 자연광에서 촬영하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초점거리에 가장 적합한 프레임을 찾아보고 의외로 기분 좋은 결과를 만났습니다. 부드러운 배경에 근사한 보케(bokeh) 효과가 연출됐습니다. 미디엄샷까지는 인물사진을 편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. 피사체와 배경을 효과적으로 분리하는 방식이죠."
"움직임을 따라갈 때는 빠르고 정확한 GFX AF에 이 GF30mm 렌즈를 장착해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. 중형 장비를 써서 액션 장면을 포착하는 작업이 이렇게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게다가 84°의 커버리지 덕분에 장면을 넓게 잡고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크롭하여 프레임을 재구성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습니다. 특히 Sergio가 이렇게 카메라를 향해 접영 영법으로 전진할 때는 모델이 언제 수면 위로 머리를 내밀지 잘 모르니까 이런 기능이 무척 유용하죠.
GFX 시스템의 마음에 드는 측면 중 또 한 가지는 바로 이미지 화질입니다. 아주 유기적인 파일이 나오거든요, 말하자면. 색상이 과도하거나 과하게 선명한 ‘울트라 디지털’ 특유의 측면이 없습니다.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고 실제같이 생생하죠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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